친구 중에 자동차를 정말 좋아하는 친구가 하나 있었다. 일명 '자동차광'이다.
그 친구 방에서 처음으로 자동차의 strut bar를 보았다. 물론, 타이어 몇 개도 굴러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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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솜씨 또한 수준급. 녀석 덕분에 drift를 처음 느껴보았다.
(그래도 이녀석 비 오느날은 60 이하로 달린다.)
내가 녀석의 티뷰론의 차체가 조금 낮을 걸 발견하고 그 이야기를 했을 때...
그 표정,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그간 말해주고 싶어서 안달이었다는 듯이 즐겁게 이야기해 주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물었다.
"야, 넌 차 좋아하면서 카오디오는 설치 안 했네?"
"그러면 차 엔진소리가 안 들리잖아."
난 순간 내가 얼마나 멍청한 질문을 했는지 깨달았다.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것...
저렇게 무언가에 심취할 수 있다는 것...
즐거운 광(狂)기...
Posted by mep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