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많다. 사람들은 대부분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에 종사한다.
그러나 신문, 잡지, 인터넷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마케팅 사례는 대기업 위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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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다는 건 아니다. 단지 대기업에서 사용하는 마케팅은 작은 업체에서 현실적으로 접목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 비록 그 방법이 우수하고 뛰어나다고 해도 천문학적으로 많은 돈이 들거나 많은 인력이 있어야 가능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관람하고 월드컵이나 올림픽보다 훨씬 높은 3억7천9백만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인 미국 슈퍼볼에 광고를 하는 것은 누구나 최고의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1분도 채 안되는 단 30초 짜리 광고에 300만달러(약 48억원)라는 거액을 투자 할 수 있는 기업은 드물다. 이런 마케팅이 최신 사례로 나오고 있으니 현실적인 마케팅은 요원 할 수밖에 없다.
마케팅에서 간단한 수식
마케팅 = 시장
마케팅을 이런 좁은 의미로 단순하고 심플하게 해석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다양한 통계와 설문 등을 분석하고 가설을 도출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이런 것도 마케팅의 일부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매출을 늘리기 위한 활동은 모두 마케팅이라고 할 수있다.
그렇다면 매출은 어떻게 일어나는 것인가?
매출 = 가격 × 수량
이것이 매출을 나타내는 가장 간단한 수식이다. 즉, 매출을 올리고자 하는 경우에 가격을 올리거나, 수량을 늘리면 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한 모든 활동을 우리는 '마케팅'이라고 부른다.
마케팅을 위한 기본적인 공식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 과연 어떻게하면 좋은가?
예를 들어 장난감 가게에서 건전지가 들어가는 장난감을 팔 때 "장난감에 건전지가 필요한데요!"라는 말을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계산대 옆에 건전지 팩을 놔두면 된다.
신발 가게에서 런닝화를 판다면 "달릴때 다리를 보호해주는 아주 편한 insole(깔창)이 있습니다."라는 말을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신발 선반 옆에 insole를 진열해 둔다. 내친김에 양말도 함께 판매하면 더 좋다.
또한, 상품 자체의 품질이나 브랜드 가치를 올려 가격을 높이는 경우다. 가구는 브랜드나 재질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비닐이냐? 가죽이냐?" 더 고급스런 품질이 더 높은 가격을 받는 건 당연하다. 이렇게 더 좋은 품질로 더 높은 가격을 받는 것을 '상향 마케팅'이라고 한다. 상향 마케팅이 좋은 이유는 관련 제품 또한 가격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판매 수량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공식이 접목된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열개의 상품을 열명의 고객한테 하나씩 팔면 열개의 상품을 팔게 된다. 또는 한명의 고객에게 열개의 상품을 파는 것도 가능하다.
그 방법에 상관없이 판매 수량을 늘리기 위해선 적재적소에 효율적인 광고를 해야 한다. 전단지를 배포하기도 하고, 옥외 간판이나 인터넷 키워드 광고를 진행하기도 한다. 내부적으로는 상품의 라인업을 늘리기도 하고, 포장 방법을 달리해보기도 한다. 상품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많은 방법을 생각 하게 된다. 각각의 방법론에 성공 사례를 찾기 시작하고, 공부도 하고, 컨설팅을 받기도 한다. 그 중에서 가장 최적화된 광고를 찾아 진행한다.
마케팅에서 최종 목적은 고객과 관계 맺기
쇼핑몰에서 매출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 전에 생각해야 봐야 하는것이 있다. 마케팅을 하는 최종 목적은 결국 고객과 관계를 맺기위한 하나의 수단이라는 것이다. 단순히 매출을 늘리기 위한 맹목적인 마케팅은 늦가을 마른 낙옆처럼 "빠작~"하고 부서지기 쉬운 것이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수백 수천개씩 쏟아져 나오는 마케팅 사례는 어디까지나 수단에 불과하다. 효과적이고 강력한 방법도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본질이다.
고객을 늘리고, 상품을 하나라도 더 팔려는 일련의 과정은 모두 고객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해 좋은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여러가지 중 하나의 방법이고 수단에 불과하다.
꼰대 잔소리처럼 들리겠지만 가장 좋은 마케팅은, '판매자'와 '고객'를 분리시키는 것이다. 철저한 판매자 중심, 철저한 고객 중심이다. 판매자의 입장과 소비자의 입장의 그 경계를 뚜렷히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고객들과 더 좋은 관계를 얻어내려면 판매자의 관점이나 의식을 바꾸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Posted by mep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