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영화로 본 '유령'을 다시 보게 되었다. 정우성의 비약된 논리로 인해 재미가 한층 떨어져 버렸던... 그나마 최민수의 연기는... 약간의 오버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괜찮았었다.
정우성 : 어떤 식으로든 이건 침략전쟁이야! 전쟁은 용납될 수 없어!
우리는 나중을 위해 기다리는 거야!최민수 : 유령이 침몰하는 건 저 어뢰때문이 아니다.
스스로 강해지기를 거부하는 우리 자신의 나약함에 쓰러지는 것이다.역시 이 대사를 봐도 최민수의 논리가 설득력이 있다.
그에 반해 정우성의 논리는... 조금 약하다.
어쨌든...
강하다는 것... 상대적인 개념이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 강한 자가 있으면 약한 자가 있다. 강하다는 것 역시 자신보다 약한
자가 있어야 분명하게 드러난다. 물론 강자의 약자에 대한 태도는 제각각이다. 모든 것을 빼앗을 수도 있고, 융화를 꾀할 수도
있다. 대체로 역사를 돌이켜보면 빼앗는 것보다는 화합을 모색한 것이 훗날 성공으로 이어졌다.
사람들은 대체로 강자를 좋아하는 성향이 있다. 이건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다.
쇼핑몰에선 파워셀러가 되길 원하고, 블로그에선 파워 블로거가 되길 원하다. 시장에서는 독점을 원하고, 그 독점을 빼앗기 위해 누군가는 안감힘을 쓴다. 누구나 힘을 기르고 싶어하고 강한 힘을 독점하길 원한다.
그리고 스스로도 그러한 강자의 쪽에 서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렇게 되도록 부단히 노력한다. 그렇지 않으면 살기 힘들어지는 것이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한 두명이서 쇼핑몰을 운영한다는 건, 정말 슈퍼맨이 되기를 요구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현실은 꿈이 아니듯 이는 지극히 어렵다.
그렇기에 우리는 조직을 이루거나 모임을 이루어 슈퍼맨에 가깝게 가려고 노력한다. 혼자의 힘이 안 되면 둘이 모여, 둘이 안 되면 여럿이 모여서... 자신들의 공동의 의지를 관철시키려 애쓴다.
자신의 의지를 타인들에게 관철시키는 것, 바로 '강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물론 '강함'이 아니라 모두의 뜻이라거나 공공의 이익이라는 식으로 말을 바꾸기도 하지만, 근본은 변하지 않는다. 자본주의의에서 공급과 수요의 법칙에 의해 얻는 쪽이 있으면 잃는 쪽이 있다.
다수의 행복은 가능하지만, 만인의 행복은 불가능하다.
결국... 온라인 상거래에서든 오프라인 사회에서든 강자가 남은 재화를 차지하게 되고, 약자는 소외되는... 약육강식의 원칙은 어느
생태계에든 존재하는 법칙이다. 모든 인류가 멸망한 뒤, 홀로 살아남은 상황이 아니라면 말이다. 여럿이 있으면 서로의 차이가 있고
여기서 강자와 약자는 알게 모르게 나뉘기 마련이니까.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해져야 한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아무리 평범하고 조용히 살기를 원하는 사람도 그래야 한다. 어쩌면 평범하게 사는 것이 가장 쉽고도 어렵게 사는 방법이다.
쇼핑몰에서 강해지는 법... 그건 나도 모른다. 모두 자신만의 방법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찾아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적어도 한 가지는 분명하다.
"자기 자신을 넘어서지 못하면 남을 넘을 수는 없다"넘어보자, '내 안의 나'를...
"이 글은
웹 2.0 쇼핑몰 숄류션 X2soft 팀블로그에 동시에 연재된 글입니다. -by mep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