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는 다양한 사람들을 게스트로 부르고 게스트들은 서로 치고 박고 싸우고.. 관객들은 그들을 조소하고 비난을 퍼붓는게 주 된 내용이다.
부인의 어머니랑 사랑에 빠진 남편과 말다툼 하는 것...
자기 친딸과 오랜 사랑의 관계에 있는 사실을 안 부인은 남편과 친딸과 싸운다.
어떤 여성은 남편의 모든 형제들과 사랑에 빠진다.
각 남자들은 오직 자신과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가 현장에서 이 사실을 알고 그 여자를 비난한다. 그럼 남편은? 그럼에도 아내를 사랑한다고 한다. 아내는 한 사람과 사랑하며 살 수 없다고 한다. 그럼 사람들은 외친다. 야유와 함께..."우~~"
함께 평생을 살았던 동거녀가 남성이었다는 사실에 경악하는 것... 두 여자가 한 남자를 두고 경쟁하다가 자기가 그 남자에게 더 맞다고 외치며 옷을 벗어 던진다. (모자이크 처리)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가 여기서 펼쳐진다. 누구는 그 프로그램을 쓰레기라고 말한다. 스프링거 자신은 자기의 쇼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관객들은 그 쓰레기 같은 상황을 보면서 어떤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 같다. 한껏 비난하면서 자신의 억누르고
있는 욕구를 실행한 사람에 대한 경멸..
제리 스프링거.. 그는 프로그램에서 방관자가 되어 쇼를 열어놓고 있다. 이 사람 그 인간 군상들을 모아 놓고 어떤 욕구의 분출 장소를 제공하며 자신은 시니컬 하게 그것들을 즐긴다. 자기의 의견을 내놓지 않으며 해결도 없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 인기가 있는 것 같다. 누구나 다 알고 있으니..
누가 그랬다. 우리는 짐승이 아니지 않냐고? 욕구만 있으면 짐승과 무슨 차이 냐고?
그러나 우리는 그냥 생물체이며 다른 동물과 다른 존재가 아니다. 그저 욕구가 다양하며 그리고 그것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법을 알게끔 진화된 아니 있는 존재이기에..
우리의 이성적이라고 하는 뇌를 보자.
뇌는 이성적이지 않다. 뇌는 감정을 체계를 바탕으로 한 이성체이며 육체의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키는 곳이다. 뇌의 기저에는 욕구가 있다. 그 욕구는 생존, 쾌락, 감정 등의 총화이다. 그것을 영혼이라 부를 수 있을까?
인간의 사랑이라는 것! 자기 만족의 환상이며 착각이며 자기 존재 확인의 표현에 불과한 것! 얼마나 이기적인가? 자기애의 바탕없이 타자애는 없다.
타자애라는 것! 자기 욕구를 바탕하는 것!
다양한 사랑을 나누는 것. 그건 비난받을 만한 일이 못 된다. 권력과 권위적 구조는 성을 여러 위선적 구조를 통해 통제함으로
그들의 지위를 획득했고 허위의식을 유포한다. 자기를 교양인인 척 윤리적인 인간인 양 지성적인 인간인 양 행세하며 위선의 가면을 쓴
자보다 감정 하나에 성실하며 충실한 자가 참 인간으로 보인다.
나는 이 쇼에 나오는 게스트을 보면 난장판이나 쓰레기 같다는 생각이 안 든다.
철저하게 타락하고 나락에 빠진 것처럼 보이는 곳에서 거룩함을 느끼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자기애에 충실한 사람은 타인에 대한 배려를 할 줄 하며 사랑을 소유하지 않는다. 사랑은 잡을 수 없는 바람이며 호흡과 같은 공기인 것을... 사랑은 자기 만족이기에 자기 만족을 위해 타인을 인정하는 모순이 있다.
우리는 우정이라는 이름을 사랑에 대한 허위 의식이 가면을 쓴다.
동성 간의 사랑, 이성간의 사랑, 양성간의 사랑... 심지어 무생물과의 사랑, 다양한 사랑의 관계에 대한 인정은 우리 자신에게
솔직한 것이며 그것은 자신에게 대한 해방인 것이다. 나는 솔직히 겁이난다. 나에게 솔직한 것이 말이다. 난 아직 해방되지 못했다.
난 아직 나를 사랑하지 못한다. 나는 나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제리 스프링거 쇼에서 성과 사랑을 매개로 한 갈등과 대결의 카오스를 보여준다. 이게 너희가 사는 세상이라고.. 위선을 탈을 벗으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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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한 사람에게 집착하고 소유하려는 사랑만큼 어리석고 답답한 일이 또 있을까? 누구에게나 어떤 감정을 느끼며 교류하고 싶어지는 것. 그건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그것을 제한할 이유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아직 나를 제한하며 솔직히 두려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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